오늘은 화장실 직영공사 가이드에요!
여기부터 정말 직접 공사하실분들이 필요한 자료겠죠^^
먼저 기초공사편인데 차근차근 봐주세요^^
먼저 준비!
글로 다시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일차
철거 사장님 포함 인원 3명 70~80만원
폐기물 35~40만원 (지역따라 차이있음)
경비 20만원
- 철거사장님 준비물 -
하수 배관 - 50파이 엘보 2EA. 50파이 파이프 1EA, PVC 본드
변기 배관 - 10cm 편심 후렌지, 우레탄 실리콘 5EA
수도 배관 - 15A PB배관 1본, PB양엘보 2EA, PB겉나사엘보 2EA, 매립용 2구수전엘보 1EA, VC메꾸라 5EA
- 전기사장님 준비물 -
16mm 전선관 2m, 2,4SQ 전선
우선 철거만 하는 분을 부르는게 아니라 철거와 설비, 방수까지 함께 해주시는 분을 부른다.
따로 따로 부르는 것보다 조금 더 비쌀 수는 있어도 보통 이런 분들이 책임 시공을 하고 가신다.
그리고 하루 일이 아니라 이틀 일이 되는 거기 때문에 혹시 문제가 생겨도 대응하는데 여유가 생긴다.
이제 본론으로~
우선 세면대, 변기, 욕조, 수건걸이, 욕실장, 휴지걸이 보이는건 싹 다 끄집어낸다.
그다음 천장 철거하고 문틀 밑에 도어씰만 깨끗하게 없애주고
혹시 문틀과 천장 마감재 사이에 타일이 있는 집이라면 이것도 제거해준다.
마지막으로 바닥 타일은 방수층이 보일때까지만 철거한다.
그리고 벽타일은 웬만하면 건들지말자. 일이 커진다..
여기까진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다.
이제부터 5가지만 기억하자.
첫번째는 배수구를 트렌치로 변경한다.
그래야 바닥도 대형 타일을 쓸 수 있어서 벽과 바닥 타일을 통일시킬 수 있다.
보여지는 형식도 고급스럽고 철거 업체에서 바닥 층까지 철거하고 나면
철거 사장님을 호출해서 함께 줄자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먼저 욕조의 크기를 정해야 하는데 화장표방향의 거리를 잰다.
이 거리가 2.1m가 넘는다면 욕조의 폭을 75cm로! 2.1m가 안된다면 욕조의 폭을 70cm로 하면 된다.
트렌치는 욕조 바로 앞에 놓여질건데, 트렌치의 규격부터 확인하자.
근데 트렌치를 생산하는 업체마다 규격이 제각각이다.
괜히 다른 제품 썼다가 안 맞으면 골치 아프니까 그냥 알려준곳에서
트렌치 폭 70mm에 50파이 봉수 제품으로 주문하자.
※ 트렌치주문
경기도기타일상사 / 서울 중구 을지로3가 5-16 / T : 010-6306-3208 / E-mail : 22656158@daum.net
업무시간 : 평일 09시~18시 / 법정공휴일,토요일,일요일 휴무
위에 도면대로 50mm PVC파이프가 묻힐 정도로 바닥을 파서 설치해달라고 하면 된다.
마무리로 우레탄 실리콘으로 배관 주변을 메꿔준다.
두번째는 변기를 욕실턱 앞으로 끄집어낼건데 두번째 사진처럼 보여지게 하려는거다.
정확하게 하려면 "화장실 인테리어 노하우 최초공개" 다시한번 보고;
귀찮은 사람은 10cm 편심 후렌지를 젠다이가 나오는 방향으로 파주고 묻어주면 된다.
나중에 비파괴 편심 5cm 제품으로 수정 해줄거니까 걱정 노노.
그리고 변기쪽은 배수구에서 멀기 때문에 가장 높아지는 곳이니까 3/4 정도만 묻히게 하면 된다.
마무리로 후렌지 주변을 우레탄 실리콘으로 메꿔준다.
세번째는 세면기의 배관을 이동시켜 주는거다.
위에 도면처럼 하면 되는데 x값만 잘 맞춰주자.
이것도 세면대를 설치할 때 어느정도 이동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니까 오차가 좀 있어도 괜찮다.
네번째는 변기 앞으로 매립형 휴지걸이를 넣을 자리를 만드는것.
바닥에서 1m 되는 곳이 중심이 되도록 가로 세로 20cm 정도를 타일과 본드까지만 걷어내준다.
대략 2cm 정도만 단차가 생기면 된다.
이쪽은 나중에 목공 벽체가 5cm 돌출될 부분이라 그 정도만 하는거다.
다섯번째는 욕실장 하부에 조명을 넣기 위한 작업이다.
변기 뒤쪽 벽 바닥에서 1.5m가 되는 위치까지
천장에서 3cm폭으로 타일과 본드층까지만 살살살 걷어내준다.
조금 있다 이쪽으로 조명선이 나올거다.
이렇게 하고 나면 오후 3~4시 정도 된다.
철거하시는 분들 퇴근하시면 되고 전기 사장님과 약속을 3시로 맞춰서 작업 내용을 미리 전달해둔다.
이 분은 나중에 한번 더 뵈야 되니까 화장실에 간단한 전기배선과
나중에 조명하고 콘센트, 스위치만 잠깐 와서 도와달라는 내용으로 미리 비용을 협의해둔다.
25~30만원에서 사이면 적당하다.
전기 사장님이 해주실건 도면보자.
첫번째는 기존 콘센트에서 변기 옆으로 위 아래로 이런 철박스와 16mm 전선관을 설치하고 전선을 미리 배선한다.
두번째는 기존 스위치가 2구일텐데 우리는 3구로 변경할거다.
1번은 LED BAR / 2번은 다운라이트 / 3번은 환풍기 라고 말씀 드리면
스위치쪽으로 전선이 총 4가닥이 나오게 될거다.
세 번째는 조명 배선은 나중에 해도 되는데 아까 철거할때 조명선 넣는다고 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로 16mm 전선관을 미리 묻어달라고 말씀드린다.
고정은 청테이프 같은걸로 우리가 해도 상관없는데 전선관이 타일보다 튀어나오지 않게만 해주자.
이러면 첫날 할일은 마무리가 된거다.
첫날인데 해야할게 많지만 시킨대로만 준비하면 크게 어려운건 없을거다.
2일차
조적 공사 / 방수 공사
조적 방수 인력 25만원
공구 - 믹서 드릴, 물 탈통, 물통
자재 - 시멘트 벽동 300장, 레미탈 5포, 시멘트 1포, 메도몰 1EA, 방수액 1통
2일차는 할게 별로 없다.
욕실턱부터 쌓아주고 방수해주는데 배관 주변 꼼꼼하게 해달라고만 요청드린다.
2일차는 별로 할게 없고 환기만 잘 시켜주면 된다.
3일차 - 목공사
목수 인건비 35만원
자재비 운임 포함 10만원
목공구 - 각도 절단기, 콤프레셔, 타카건, 실리콘건, DT64 / ST45 / F30 / 422J 품명의 타카핀들 소량
목재소 - 다루끼 1단, 9mm 합판 1장(도면대로 재단해올것), 방수 석고 보드 3장, 목공 본드 1EA
인터넷 - 샤워부스 프레임 2m 3개
페인트 - 핸디코트 5KG, 한랭사, 퍼티헤라, 실리콘헤라, 실리콘건, 실리콘 1개, 장갑
목수님 한 분만 모시자.
화장실 공사에 목수가 등장하는 건 생소할텐데 이걸 해야 천장이 20cm 높아지는 거니까 아까워하지 말자.
천장 20cm는 정말 큰거다.
첫번째로 문틀 옆으로 이렇게 벽면을 구성해주는데 바닥을 띄워준다.
목재나 석고보드가 바닥에 닿아있으면 습기를 빨아올린다.
이렇게 10cm만 띄워준다. 타일을 설치하는데엔 아무 상관없다.
그 다음 천장 배관에서 제일 낮은 녀석의 아래 라인으로 각재를 쭈욱 돌려준다.
그리고 환풍기 자리, 샤워 파티션 자리, 다운 라이트 자리를 포함해서 합판으로 이렇게 구성을 해준다.
근데 현장에서 합판을 재단한 환경이 안될거다.
그러니까 미리 잘라오자.
그럼 간단한 공구로도 시공이 가능하고 이 합판들은 나중에 이노솔이라는 마감재의 하드웨어를
피스로 고정하기 위한것일 뿐이기 때문에 아주 정교하게 짜맞춰질 필요는 없다.
천장이 완성되고 나면 이렇게 문틀 위에서 천장까지 합판을 하나 덧대어 올려주면 목공작업은 끝나는거다.
여기까지 하는데 오후 2~3시 정도면 끝나실건데 그냥 보내드리기 아쉬우니 샤워부스 프레임을 설치하자.
첫번째 사진이 먼저한거고 두번째 사진이 나중에 한거다.
위치는 도면처럼 벽에서 83cm 떨어진 곳에 벽과 천장으로 질러주면 되는데
원래는 천장 프레임과 벽 프레임이 다르다.
근데 디자이너님은 벽 프레임을 천장하고 같이 쓴다.
샤워부스 프레임(측부바) CS-260 / 을지로철물점 (네이버쇼핑)
이게 사이즈가 더 작고 이노솔 프레임에 더 잘 감춰진다.
고정은 천장은 피스로, 벽면은 글루건과 실리콘으로 하면 된다.
이제 목수님이 할 일은 끝나신거고 이제부터 우리가 할 일이 세가지가 있다.
사실 이건 안 해도 되는건데 디자이너님은 꼭 해주는거다.
첫번째는 기존 타일 벽면과 석고보드면 위에 프라이머를 롤러로 발라주는것.
제품 : 마페이 에코프림그립 다용도 강력 접착 프라이머 5Kg 35,000원
별로 안 어렵고 10분이면 다 바르는데 튀면 옷 버리니까 방진복같은거 하나 사서 입고하자.
추천 방진복 : 가드웨어 500 작업복 분진복 일체형 일회용 방진복 3,300원
이게 뭐냐면 약간 돌가루가 섞인 프라이머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걸 하고 안 하고가 타일의 접착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석고보드는 돌처럼 변해버린다. 이걸 두 번 발라준다.
두번째는 바닥 배수배관과 변기 후렌지 나온 부분을 우레탄 실리콘으로 한 번 발라준다.
실리콘건을 잘 못쓸거면 위에 사진에 있는 도구로 발라준다.
그리고 방수면에 크랙이 있다면 이 부분도 우레탄 실리콘으로 메꿔주면 된다.
하나도 안 어려운데 좀 귀찮다..
디자이너님 말씀이 깨끗하게 바르는건 기대도 안하는데 대신 꼼꼼히 바르라고..ㅋㅋ
그럼 절대 방수 때문에 물 샐일은 없다.
세번째는 목수님이 해놓으신 것중에 문틀 위에 합판 덧대어 준 부위를
한랭사 라는 것으로 목공본드로 붙여주고 핸디코트를 사진에 있는 공구로 발라준다.
타카핀 구멍을 잘 메워주면서 합판을 전체적으로 스윽스윽 해준다.
어차피 두세번 할거니까 얇게 하는게 좋을거다.
이렇게 하면 3일차는 마무리 되는거다.
제가 블로그에 정리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영상들때문이에오..
필요한 준비물이나 도면같은게 휙휙 지나가니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편하게 보시고 정리하셔서 공사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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